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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서 펼쳐지는 독수리의 겨울나기! 장관을 이루는 하늘과 생태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기세요.
고성에서 만나는 독수리 월동의 장관
경남 고성군의 겨울은 특별합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몽골에서 날아온 수백 마리의 독수리가 고성의 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3000km를 날아온 이 독수리들은 국내 최대 월동지인 고성에서 휴식과 먹이를 얻으며 추위를 이겨냅니다.
독수리를 위한 따뜻한 환영
고성군은 독수리를 위해 ‘독수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수리가 자연에서 얻기 어려운 먹이를 제공하는 장소로, 대표적인 독수리 식당인 고성읍 기월리는 겨울철 탐조객들로 붐빕니다. 또한 고성군은 1997년부터 독수리 먹이주기 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일주일에 4번씩 먹이를 제공해 독수리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생태체험과 독수리 축제
고성군에서는 독수리 생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를 운영합니다.
1. 생태체험 프로그램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 운영 기간: 매주 화·목·토·일, 오전 10시~12시
- 주요 활동: 독수리 먹이활동 탐조, 생태 알아보기, 모형 만들기 등
- 참여 방법: 고성 독수리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2. 제5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
- 일시: 12월 7일~8일
- 주요 행사: 둠벙 사진전, 다양한 체험 공간 운영
독수리 다큐멘터리 ‘독수리 로드’ 상영
올해는 특별히 독수리의 여정을 담은 자연 다큐멘터리 ‘독수리 로드(The Vulture Road)’가 CGV 고성 영화관에서 무료로 상영됩니다. 몽골과 한반도를 오가는 독수리들의 여정을 24년간 추적하며 담아낸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